2009/02/18 01:16
오늘은 벌써 시계로 따지자면 수요일(18일)인데,
두달 째 똑같은 리듬을 반복해서 살고 있자니,
멍충이가 되는 느낌이 든다.
노는 건 반복해도 안 그런데 왜 글까?ㅋㅋ
반복해서 좋은 언어 공부는 하나도 안 하고..
암튼 각설하고
지난 16일을 기념해 둬야겠다.
1.
내 친구 랍쇼가 아내 주희와 예쁜 딸을 낳았다.
주희도 딸도(지켜본 아빠도ㅋㅋ) 모두 건강하단다.
친정으로 몸 풀러 서울 오면 맛난 거라도 사줘야지.
암튼 예삐 맘으로써 괜히 내가 뿌듯하고 감동을 느낀다.
(호르몬 영향으로 요즘 오버가 심하다-_-)
16일 저녁이라는데, 몇 시쯤인지는 모른다.
암튼 무지 기쁘다.
다음날 오전 중, 랍쇼에게 연락이 와 알았다.
2.
퇴근하고 집에 가니 신랑이 세례명을 고르고 있었다.
일요일에 성당 가니 선생님께서 세례명을 골라 오라고 하셨다.
나는 세례명에 깜깜이라 오래된 신자(?)인 신랑한테 골라달라고 했다.
4월, 은진이 결혼식이 거행되는 날 저녁에 난 세례를 받는다.
암튼 가장 내 마음에 드는 세례명은 '지타'였지만^^
'플로라'라는 여성스러운 세례명을 택했다.
친절한 여성으로 태어나라는 신랑의 계시일까?ㅋㅋ
3.
가장 마지막으로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소식을 접했다.
나, 가톨릭 신자로 살아온 건 아니지만
지금 예비신자로 교육받고(?) 있는 와중에 어쩐지 섭섭했다.
작년부터 년초마다 나라 안의 굵직한 보물이 사라지는 느낌이어서
어쩐지 한숨만 나왔다. 이 나라에 인간 국보는 과연 얼마나 남아 있을까?
잠들기 전, 뜬금없이 주희와 랍쇼와 아기 소식이 궁금했고
주희가 아주 잠깐 동안 강렬하게? 보고 싶었다(아마도 호르몬 탓이리라 여겼음-_-)
아마도 좋은 소식을 들으려고 그랬나보다.
말 그대로 세상의 큰 별 하나가 지고
내 세계 안에서의 큰 꽃 하나가 폈다.
올해는 여기저기소 꽃들이 활짝 피어나
사계졀 내내 난분분하는 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꽃 피는 3월의 리듬을 목 빠지게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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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수출하셔도 되겠근영. ㅋㅋ
나 남성호르몬좀. 오랫동안 홀몸이다보니 중성화되가는거 같어.
사방지도 아니고. 끌끌끌...
너 중성화된지 꽤 된 것 같은디? 일도 일이지만 데이트해라. 그게 더 남는 장사인 거여~ㅋㅋ
본문으로 여성화 되어가다가 댓글로 다시 중화됨. ㅋㅋㅋㅋ
한잔님은 만년 대학생~
세례명 "지타"를 "치타"로 잘못 읽었다는 ㅎㅎㅎ
ㅋㅋ 나이탓이오~
오 세례명 이쁘다.지금 언니맘같은걸...
추기경님 편히가시라고 왠지 두손잡고 눈물핑~~했는데.
저도 그런생각이 요즘마이 드네요..
우리 어머님은 많이 속상하실 듯해. 암튼 토요일날 콜?? ^^
와~ 서례명 너무 이뻐요 ^^
센스있는 형부님 ^^
나랑 좀 안 어울리는데....걍 접수했음. 그저 연결되는 거 있다면 나 식물 좀 키운다는거 ㅋㅋ
지타~. 플로라~~. 나름 다른 느낌으로 다 좋으네.
난 16일날 뭐했더라.....2틀전인데 생각이 퍽히고 떠오르지 않고 뒤늦게
질질질 생각이 나네. 쩝....감동없는 하루하루인가 건망증인가.^^;;
이틀 지나면 토요일이다...어서 가라..ㅋㅋ
이러다 성녀되시겠소~ (암튼 감사하오)
성녀가 된다한들 랍쇼쥬니어만 하겠소?ㅋㅋㅋ
역시 기념녀다운 포스팅이군.
큰 별이 지고 큰 별이...떴네~^^
기념녀 토요일 무리로 월요일 아침까지 죽어나겠다-_- 아이고~~
흑... 나도 차타로 읽었는데.... 노망의 전조인가.... 명품네 보다는 뒷차겠지?
ㅋㅋㅋ 어쩜 진짜 나이드신 두 붐난 너무 노쇠한 티 팍팍 내신당~ㅋㅋ
"나이드신 두 붐난" ← 이 말이 뭔말이래?
우리는 보기만 잘못보지만 너는 벌써 쓰기가 안되는거 아녀?
'두 분만'의 오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