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9/05/30 up (20)
  2. 2009/05/19 바다를 꿈꾼다 (14)
  3. 2009/05/08 <무릎의 문양>, 김경주 (6)
  4. 2009/05/02 사월과 오월 사이 (12)
2009/05/30 14:24



기대하고 기다리던 <마더>를 개봉일날 떡하니 예매해놓고 수시아와 총알같이 시간맞춰 달려갔는데
극장 직원 실수로 예매가 떡하니 취소되어 표가 없댄다-_-;;
무거운 몸으로 땀 삐질 흘리면서 따졌다. 암튼 롯데 실수여서 공짜표 4장 줬다.
나중에 알고보니 직원 실수라기보다 전산 오류였는데..암튼 공짜표 줘도 항의는 할 거라고 말해놓고,
일단 두 시간 늦춰 <마더>를 봤다. 
수시아의 평은 "그런대로...그랬는데...넘 기대했나봐!" 였고,
난 "결말을 전혀 예상 못했어. 이 정도면 만족해"였다.
암튼 임산부가 보기에 전혀 거칠 거 없는 영화였다.

기대하고 기다리던 시간에 비해 뜨뜨미지근하게 맴도는 느낌이 좀 아쉽긴 했다.
책이나 영화나 음악을 만날 때의 독자로서 관람객으로서 청자로서 느끼는 짜릿함은
정말 내가 인생에서 꼽는 상위권 행복감 가운데 하나인데...
이거에 꽤나 오랫동안 갈증을 느끼고 있는 중이라고나 할까..
암튼 독자로서 관람객으로서 청자로서 짜릿함을 맛본 지 꽤 오래다.
또한 그럴 때면 한편으로는
나 역시 무언가를 쓰고 싶어하는 사람으로서 머리카락이 쭈삣 서곤 한다.
내가 쓰는 이야기들이 누군가에게 짜릿한 행복감을 선사할 수 있을는지..
결국은 늘 길게 늘어진 그림자를 닮은 듯한 내 자신을 비추는 거울만 남곤 한다.

이래저래 우울한 한 주가 지나간다. 그 와중에
뱃속에서는 이미 40주만큼 다 자란 보돌군을 재촉하는 의미로 매일 5킬로를 걷고,
틈이 나면 그야말로 틈틈이 이야기를 쓰고,
불쑥 나 같은 평범한 개인이 가질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이 과연 어떤 것인지 궁금해하고,
그래서 몹시 생각해보면 별 거 없는 거 같기도 하고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오리무중,
에라 모르겠다 <굿'바이>라는 영화 하나 더 때려주고,
그랬는데도 여전히 무거운 기분이 가시지 않는 주말.

암튼 짜릿한 이야기를 만나 행복감을 느끼고 싶다.
그것이 책이든 영화든 음악이든 사람이든.
그래서 묻어서라도 up되고 싶으다. 가뜩이나 몸도 무거운데 나 너무 down됐다-_-

그나저나 울 나라에서 7월 대개봉하는 <up>을 과연 볼 수 있을는지..^^;  기대되는 영화인데..
어쨌거나 지금 내 심정은 나도  저런 열기구 타고 붕붕 뜨거운 기류를 내뿜으며 날고 싶다는 거다.
up되고 싶다는 거다. 붕붕.  










 
Posted by 알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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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01 10:25

    --심한 오타 수정함---^^;;
    예상컨데 지금 기린의 down은 앞에 준비된 몹시 심한 up 때문에 생기는 반현상이니...ㅎㅎㅎ
    사이비 교주의 비서쯤 된 말투지? ㅋㅋ
    기다리던 마더 드디어 봤구나. 출산전이라 얼마나 다행이야~~
    보돌이의 근황을 매일 물어 보고 싶은 요즘이다.
    걸을때 돌부리도 조심하고 보돌이에게 전해줘." 우리만나면 서로 윙크하자~^^"

    • 2009/06/01 19:15

      ㅋㅋㅋ언냐는 완벽주의자~그리 심한 오타도 아니었는데^^;;
      햐..남은 열흘이 열달같아요. 배는 넘 부르고 몸은 넘 뜨겁고, 흑흑.
      엄마 코끼리가 아기 코끼리 때문에 죽갔습니당-_-

  2. 2009/05/30 22:51

    지나온 너의 삶을 돌아보면 그래도 짜릿한 삶 아니냐? 짜릿짜릿짜릿 ^^

  3. 2009/05/31 20:11

    "Up & Away" Romantic Ballooning...!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이면 내가 사는 이동네엔 이런 말로 풍선기구 타기를 유혹하는 광고전단지가 쭈아악~ 뿌려지지.... 이른아침 (보통 5-6시)에 출발하면 하늘에서 brunch (아점)을 먹으면서 아침의 상쾌한 공기를 즐기고 삼라만상을 눈아래 깔고볼수 있으며, 가끔 바람이라도 불라치면 45도 꺼정 기울어질 때 느끼는 짜릿짜릿함은 청룡열차 저리 가라지.... 이정도면 임산부 쩌릿쩌릿하게 만들수 있지 않을꺼나? 신랑 잘 꼬드겨서 함 오더라고~ 내가 육해공으로 짜릿함의 극치를 갈챠 줄텡께로... ^^

    • 2009/06/01 19:17

      횽님이 하신 말씀 가운데 가장 땡기네요. 그런 전단지가 이 동네에도 쭈아악~ 뿌려지면 바로 콜인데^^ 저, 고소공포증있는데요, 그래도 열기구는 꼭 한번 타보려고요^^

  4. 2009/06/01 12:30

    마더를 드뎌 봤군요.보고싶었는데..
    마지막이 궁금해..요거 확인해볼라면 직접봐야겠는걸요.
    6월되니깐 보들이가 더 궁금해요.
    마지막까지 또조심요!!

    • 2009/06/01 19:19

      여지니가 블로그나 문자메시지할 때는 존댓말 쓰는데, 난 적응이 안된다ㅋㅋㅋ 걍 일관성있게 까셔~ㅋㅋㅋ
      나도 보돌이 궁금해죽겠다. 어서 나와라 얍~!!

  5. 2009/06/02 10:00

    ' 책이나 영화나 음악을 만날때의 독자로서 관람객으로서 청자로서 느끼는 짜릿함은
    정말 내가 인생에서 꼽는 상위권 행복감 가운데 하나인데..'---->밑줄 쫙 긋고싶다!!!

    넌 up이구나.(7월30날 개봉이더라) 난 드레그 미 투 헬~!! 샘 레이미의 21세기 공포영화.
    그런데...공포영화 좋아하는 인간이 내 주변엔 없어...공포 영화 혼자 보러가는거 완전 쩌는거 아냐..ㅜㅜ

    그나저나 일주일 안으로 보돌이가 뿅 나오겠구나.
    보돌아 그때 보자~~

    • 2009/06/03 11:29

      일주일 안으로---> 밑줄 쫙 긋고싶다ㅋㅋㅋ
      글고 될 수 있으면 공포영화 절대 혼자 가지 마라. 쩌는 거 맞다~ㅋㅋ

    • 씨그널헌트 수정/삭제> 댓글주소
      2009/06/04 11:31

      공포영화 보는거 저도 좋아라 합니다.
      근데, 화면은 안보고 다른사람들 놀라는걸 더 즐긴다는... ㅋㅋ

  6. 2009/06/04 11:30

    첫애는 예정보다 좀 늦게 나올수있지만 너무 늦도록 놔두는건 안좋을겨....
    우리 딸네미 2주늦게 나오는 바람에 두목이 아주 쌩고생 했다는 거~~
    할 일주일 기둘리다 안나오면 바로 유도분만 하는 것이 좋을듯...
    그나마 다행이여, 한참 덥기 전이니...
    보돌맘 홧팅...!!

    • 2009/06/04 13:03

      새벽에 진통이 시작해서 지금 병원에 입원했대요~
      오늘 내일이면 나올듯요~~

  7. 2009/06/04 18:47

    득남으로 마더되심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8. 2009/06/05 14:56

    수고 많았데이
    아들보니 뿌듯하재? ^^

  9. 2009/06/08 23:14

    보돌맘! 아들을 떡~ 허니 낳고 누워서 웃고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구려~
    축하하오...! 이제 잘 키우는 일만 남았구려...
    그래 이제 one down and how many to go?
    근데, 세월이 갈수록 느끼는 거지만 자식은 아들보단 딸이 더 좋더라는 것이지...
    그러니 얼릉 딸 하나 생산 하시구랴... 연년생으로 고생할 때 한번에 몰아서 고생하는 것이
    더 좋을수도 있으니... :)






어제 오랜만에 춘천파일 열어서 음악듣는데
신랑이 "어쩐 일로 옛날 음악 듣고 있어?"라고 묻는다.
흐흐. 나를 알만한 사람들은 다 들어봤을
간만에 옛날 음악을.
오늘 우리 신랑 생일인데 뭘 해줘야 하지?
암튼 나 요즘 바다를 꿈꾸고 있다^^



바다를 꿈꾼다 - 김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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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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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19 10:15

    바다인지 하늘인지.. 반쪽 달이 너 같다
    노래 딱 너 스탈이얌 ㅋㅋㅋ

  2. 2009/05/19 15:41

    켁...나의 주의력이란...
    사진 속에 구름만 봤지 아무것도 못봤는데 수시아가 반쪽달이라고 해서 다시 올려보고야 알았다는 ㅜㅜ

  3. 2009/05/20 14:22

    아궁... 하루 늦었지만 형부 생일 축하축하 ^^; 파뤼는 잘 하셨는지요?
    어떤 맛난 음식으로 멋진 생일 상을 차렸을지 궁금하네요~ ^^

    • 2009/05/21 14:29

      쌀밥과 미역국. 불고기 그리고 무쌈. 사온 치킨 핫봉과 맥주로 끄읕이었지^^ 아직 남편 외에 누굴 먹일 만한 음식 실력이 안 돼서 시어머님 모시고 같이 먹자는 신랑 의견을 내년으로 넘겼지ㅋㅋ 큰맘 먹고 구두 사줬더니 찍찍이 아니라고 시큰둥~ 내년에는 알짤 없다가 올해의 교훈이었어ㅋㅋ

  4. 2009/05/21 22:52

    바다를 꿈꾸는 언냐..아주좋아.
    글고 반달보다 보름달이 더좋아.ㅋㅋ

  5. 2009/05/22 13:13

    미역국과 쌀밥에 고기면 쵝오지.
    미역국 때 맞춰서 먹는거 힘들거덩~~~^^

  6. 2009/05/23 09:19

    아~ 바다를 꿈꾼다..
    이 노래 울 신랑이 좋아하는데^^
    머언 옛날, 그러니까 우리가 연애하던 시절,
    여수 오동도에서 동백꽃 보고 나오면서 내가 살짝 흥얼거렸는데
    한참 지난 다음에 신랑이 '그 노래' 좋았다고 하더라구.
    며칠 전에는 옛날 사진 정리하다가 귀천에서 언니랑 나랑 목여사님이랑
    그리고 C랑 찍은 사진이 나오더라구.
    예상치 못한 곳에서 세월이 남긴 흔적들이 예고없이 툭툭 튀어나와
    사람을 놀래키고 그더라구. 사진 속에 있는 풋풋한 C의 얼굴을 한참
    들여다 보았더랬지. C는 여전히 음악을 좋아하면서.. 잘 살고 있겠지..

    형부 생일선물도 사줬구나^^ '내년는 알짤없다~' 니.
    내년에는 '양말 한짝이야'도 아니고.. 알짤없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 동네 마눌님들은 너무 쎄셔~

  7. 2009/05/24 23:25

    冬土의 나라에....
    봄은 아직 오지 않았다....




무릎의 문양 / 김경주

1.

  저녁에 무릎, 하고
  부르면 좋아진다
  당신의 무릎, 나무의 무릎, 시간의 무릎,
  무릎은 몸의 파문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살을 맴도는 자리 같은 것이어서
  저녁에 무릎을 내려놓으면
  천근의 희미한 소용돌이가 몸을 돌고 돌아온다

  누군가 내 무릎 위에 잠시 누워 있다가
  해골이 된 한 마리 소를 끌어안고 잠든 적도 있다
  누군가의 무릎 한쪽을 잊기 위해서도
  나는 저녁의 모든 무릎을 향해 눈먼 소처럼 바짝 엎드려 있어야 했다

 

  "내가 당신에게서 무릎 하나를 얻어오는 동안 이 생은 가고 있습니다 무릎에 대해서 당신과 내가 하나의 문명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내 몸에서 잊혀질 뻔한 희미함을 살 밖으로 몇 번이고 떠오르게 했다가 이제 그 무릎의 이름을 당신의 무릎 속에서 흐르는 대가로 불러야 하는 것을 압니다 요컨대 닮아서 사랑을 하려는 새들은 서로의 몸을 침으로 적셔주며 헝겊 속에서 인간이 됩니다 무릎이 닮아서 안 된다면 이 시간과는 근친 아닙니다"

 

  2.

  그의 무릎을 처음 보았을 때
  그것은 잊혀진 문명의 반도 같았다
  구절역 계단 사이,
  검은 멍으로 한 마리의 무릎이 들어와 있었다
  바지를 벌리고 빠져나온 무릎은 살 속에서 솟은 섬처럼 보였다
  그는 자신의 무릎을 안고 잠들면서
  몸이 시간 위에 펼쳐 놓은 공간 중 가장 섬세한 파문의 문양을
  지상에 드러내 보여주고 있었던 것이다

 

  "당신의 무릎으로 내려오던 그 저녁들은 당신이 무릎 속에 숨긴 마을이라는 것을 압니다 혼자 앉아 모과를 주무르듯 그 마을을 주물러주는 동안 새들은 제 눈을 찌르고 당신의 몸속 무수한 적도赤道를 날아다닙니다 당신의 무릎에 물이 차오르는 동안만 들려옵니다 당신의 무릎을 베고 누운 바람의 귀가 물을 흘리고 있는 소리를"

 

  3.

  무릎이 말을 걸어오는 시간이 되면
  사람은 시간의 관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고 한다
  햇빛 좋은 날
  늙은 노모와 무릎을 걸어올리고 마당에 앉아 있어본다
  노모는 내 무릎을 주물러주면서
  전화 좀 자주하라며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한다
  그 무렵 새들은 자주 가지에 앉아 무릎을 핥고 있었다
  그 무릎 속으로 가라앉는 모든 연약함에 대해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음절을 답사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당신과 내가 이 세상에서 나눈 무릎의 문명을 무엇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생은 시간과의 혈연에 다름 아닐진대 그것은 당신의 무릎을 안고 잠들던 그 위에 내리는 눈 같은 것이 아닐는지 지금은 제 무릎 속에도 눈이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 나는 무릎의 근친입니다"


-시집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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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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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08 19:04

    음~좋은데 음악도 좋고^^

  2. 2009/05/11 14:48

    1번 좋다.
    집에서 조용히 보내고 있었구료
    담주에 봅세다

  3. 2009/05/12 22:48

    다 좋은데~ :)




이런 식으로 선생님과 사모님을 만나 이렇게 외식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근래에 미식에 심취하신 선생님께서 좋은 음식 먹을 때마다 눈물 젖은 족발 먹었던 옛 제자들 생각 나신다고 하시더니,
그야말로 우리만을 위해서 날을 잡아 좋은 음식을 먹여 주셨다. 4월의 마지막 날이었다.
사실 우린 눈물 젖은 족발만 먹었던 게 아닌데..
선생님과 있으면서 진짜 산삼도 먹었고 진짜 봉삼도 먹었고 진짜 자연산 송이도 먹었고 오리지널 흑산도 홍어도 먹었는데....
그때 먹었던 그 귀한 음식들 힘으로 이제껏 큰 목청으로 떠들고 잘난 체하며 살았는데..
암튼 선생님과 사모님이 여유롭게 한턱 쏘시니 올곧이 받아먹는 것이 최선이어서 맘껏 행복한 만찬을 누리고 왔다.


식전에 그 이름도 찬란한 춘천의 중국요리점 '라이라이' 마당에서
라이라이는 來來, '와라, 와라~' 라는 뜻이었다^^


메뉴 선택은 미식가이신 태련아저씨께서 담당하셨는데, 그날 먹은 정확한 음식명은 모르겠다.
송이, 새우, 해삼, 탕수육..이런 음식의 주재료만 기억할 뿐. 
분명 기념상 음식을 열심히 찍었는데 먹느라 바쁜 맘에 지대로 나온 건 없다-_-
암튼 마지막에 주인이 선생님이 제자들한테 쏘신다는 사실에 감하여 서비스로 내온 음식이 이 정도↓였다^^

후식까지 풀코스로 맥여 주신다며 차 마시러 간 까페 '헤븐'에서, <언중유쾌> 듣고 계신 중~

'헤븐'의 자랑메뉴이자 쌤께서 너무나도 사랑하시는 '눈꽃빙수' 입에서 녹는다~

기념샷 빠지면 섭하지~ 청바지 쌤, 그야말로 청춘아니런가~

이날, 다섯번째로 찍은 단체 기념샷. 정말 기분 좋고, 귀한 기념샷이다^^
 
.
.
.
4월의 마지막 날을 그렇게 보내고
5월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놀게된 신랑과 클림트 전을 보러 예당에 갔다.
솔직히 집에서 버스 타면 15분밖에 안 걸리는 가까운 거리라 움직였다.
 날은 화창하고.. 전날 먹은 좋은 음식으로 생긴 힘을 무언가 보람찬? 일에 써야겠기에..
우리 보돌이 생겼다고 번번한 태교도 한번 안했는데..한번은 전시회 같은? 것도 봐줘야겠기에~끙-_-;
클림트의 여인들...모두 그야말로 '천국'이 뭔지 아는 여자들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언뜻..
그렇다면 황금빛의 비밀은 = 천국의 빛쯤 될라나? 나는 그 비밀을 언제 알는지...ㅋㅋ

<The Three Ages of Woman> 중 일부, 1905.
Oil on canvas, 178 x 198 cm
Galleria Nazionale d'Arte Moderna, Rome

위의 그림을 보고 싶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만날 수 없었다. 아쉬운 마음에 책갈피만 한장 사서 돌아왔다.
이제 나도 얼마 남지 않았다. 클림트가 그린 여자로서의 한 시대인 '마더'가 될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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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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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02 22:36

    야...너 올만에 배도 눈도 포식했구나. 좋았겠다 ^^
    근데 선생님은 진짜로 외모도 패션도 점점 회춘하시는듯

    • 2009/05/05 16:55

      요즘 난 늘 포식상태라우^^ㅋㅋ 쌤, 회춘하신 거 맞아. 선생님이 요즘 대세여~ 이대새 쌤이라고 못들어보셨나벼ㅋㅋㅋ 그나저나 미란씨는 잘 있지? 홧팅홧팅!!

  2. 2009/05/05 21:25

    족발제자들 생각에 한턱 쏘신 선생님,
    정말 맘 착한 분이셔 ㅜㅜ
    그 덕에 나도 껴서 졸라 포식했음.
    고로, 친구를 잘 둬야함!ㅋㅋㅋ

  3. 2009/05/05 22:31

    클림트 그림에 얼굴 쏙 나온 사진 넘 구여브세요~^^
    맛난 음식에 즐거운 사람들꺼정...부러버요. ㅠ
    그래도 사모님이 음식 포장까지 해오셔서 챙겨주셨어요. 히히~
    눈꽃빙수는 나중에 랍쇼빠한테 사달래야겠네욤! ㅋㅋㅋ
    아기 낳고 나니까 요 어여쁜 것이 내 뱃속에 어떻게 있었나 신기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 요즘은 임신한 사람들 배보면 너무 새롭고 막 신비스럽게까지 느껴지구요.
    아~ 보돌이 궁금해랑~

    • 2009/05/06 13:27

      그러게. 라이라이 나오는데 음식포장을 딱 챙기시더라. 대단한 사랑을 받는 주희^^ 주방장 아저씨가 특별히 더 많이 챙겼습니다 라고 하더라고ㅋㅋㅋ 우리 보돌이는 언제 나올는지..막달이 제일 안 가네 에효효~

  4. 2009/05/06 10:24

    에이 ....
    눈베맀따...
    부럽고...
    또 부럽도다...
    나, 곧 직장 옮기기로 했다우...
    돈 많이 주는 곳으로 ...
    나이드니까, 꿈이고 희망이고 다 접어불고
    돈많이 주는곳에서 돈 많이벌어서 노후를 즐기면서 살라꼬....
    두목도 돈많이 주는 곳으로 곧 옮기기로 했으니
    우리의 새로운 목표 55세에 은퇴하기....!
    그후로 한 30년 즐기며 살다 가는거지.. 인생, 뭐 있남요?

    • 2009/05/06 13:29

      잘 하셨어요. 직장은 돈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인지 아니면 시간 탱자탱자 쓸 수 있는 곳인지 둘 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바짝 버신 뒤 탱자탱자 노셔요 쵝옵니다^^

  5. 2009/05/06 12:39

    막 시샘이나네~좋았겠당~
    클림트전도 좋았겠다. 나도 혼자서라도 보러갈까 하고있어 우아하게..ㅋㅋ

    • 2009/05/06 13:30

      클림트 전은 혼자 가는게 더 나을듯. 신랑 데리고 가서 나야 좋았지만 당사자는 몹시 괴로워하더군요ㅋㅋ 결론 내린 게 역시 전시회는 혼자 도는 게 쵝오인듯^^

  6. 2009/05/07 22:45

    언니~ 정확한 예정일이 언제이죠? ^^; 어머님이 분유주신다는데...그건 이번에 못 보냈다고 저희집 다른 거 보낼때 같이 보낸다고 하시더라구요. 출산전에 낙성대 함 갈까싶어서요 ^^ (분유는 모유 수유하더라도 부족할때 같이 먹이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클림트전 저도 넘 가고 팠는데... 신랑은 괴로워하고... 혼자는 영 안가지고 언니한테 얘기해볼까 생각도 했는데... 임산부에겐 무리지 싶어서 참았는데... 역쉬. 언니~ 쿠쿠. 멋져요. 멋져 ^^

    • 2009/05/08 09:32

      ㅋㅋ 클림트전은 남자들이 다 괴로워하는 공통점이 있군^^ 은진양도 가고 싶어하던데, 같이 갈 사람이 없대~^^ 내 예정일은 6월 초임. 이번주랑 다음주 주말에는 다 약속 있고, 주중에 너 편할 때 아무 때나 콜혀~. 엉금엉금 걸어서라도 아직은 잘 다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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