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끈적했던 우기가 아직 다 가버린 것 같지는 않지만, 오늘 반짝 해가 뜨니 반갑다.
이 뜨거운 볕에 빳빳하게 마르는 빨래도 좋고, 습기 빠진 바람이 살살 부는 것도 좋다.
어느덧 우리 보돌이는 50일 남짓되어 볼살도 오르고 두 눈도 다 떴다.
물론 한쪽 눈은 반 밖에 떠지지 않지만 아무튼 뜬다^^;;;
그 작은 눈으로 몇 시간이고 모빌 보며 혼자 놀다가 배고프면 낑, 똥 사면 낑 할 뿐이다.
이 작은 아들은 유난히 마음 몸살을 앓고 있는 엄마를 봐 주느라
안아달라고 보채지도 않고 잠투정도 않고 정말 혼자 잘 논다.
잠에서 깨어서도 낑 소리 한번 내고는 멀뚱멀뚱 눈 뜨고 가만히 내가 다가갈 때까지 기다린다.
젖달라고 낑 한번 울고는 내가 수유쿠션과 그밖의? 것들을 준비할 때까지 기다린다.
이 너무 작은 아들이 나를 봐주고 있는 느낌이 들 때면....
아들 낳기 잘했다^^
한잔님 말대로 요즘 아기가 대세인가 보다. 이곳저곳에서 만나는 아기들이 다 나비처럼 곱고 꽃처럼 예쁘다.
자식 낳아보니 내 자식만 예쁘고 귀한 게 아니다. 그전에는 그냥 '아이'로만 보이던 아이들이 내 자식처럼
더 예쁘고 귀하게 느껴진다. 그러니...
자식 낳아보길 잘했다^^
나는 엄마가 되었다. 이 사실을 하루하루 절감하면서 살고 있다.
이 습하고도 뜨거운 여름을 내 작은 아들과 종일 집안에서 보내고 있다.
내가 조금 변하고 있는 것 같다. 저기 안쪽에서부터 변하고 있는 것 같다.
늦게사 인간?이 되려나 보다. 암튼 한 고비 넘겼다. 다음을 향해 또 요이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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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보돌이 표정 다양하네~이쁘당당당당
보돌이 웃음퍼레이드중 2번째 사진의 표정은 내가 유리창너머로 처음 만났을때 나에게 해주던 윙크표정!
(어떤이들은 나만의 착각이라 하지만 난 처음 만났을때 보돌이와 하기로 한 윙크라 굳게 믿고 혼자 감동을 안고있음!!!ㅋ)
사진보면서 혼자 웃었다.어쩜이리도 이쁘냐.
이정이 엄마된 모습을 사진으로 보니 무지반갑다.
쭉쭉 빠지던 살이 이제 딱 정체되어서 미동조차 하지 않음. 엄마된 이정 너무 거대해-_-;; 글고 언니, 보돌이 언니한테 윙크한 거 마저. 나한테 대놓고 한 적 없거든. 맨날 몰래 찍는 거지^^;;
아하하~ 뭥미사진 웃겨요~
엄마 기다릴 줄 아는 보돌군 진짜 효잔데요? ^^
오똑한 콧대!우왕~ 손가락도 기네요~
람이는 요새 제법 묵직해져서 안아주려면 허리가...끙! -.-;
언니도 집에만 계시는군요.
다들 그렇게 키우는데 꼭 저만 집에 갇혀서 혼자 있는거 같은 느낌은 뭘까요. ㅠㅠ
전 람이 낳기전에도 집에만 콕 있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람이가 기운을 주고 웃음을 주니 새삼 행복하기도 하고요. ^^
시간이 약이란 말이 맞는거 같아요. 헤헤~
아~ 언니들 언넝 후딱 빨리 보고싶어요~
랍쇼빠 바쁜거 끝나면 서울로 한번 휘릭 갈까봐요.
친정도 가고~ 언니네도 놀러가고~ 맛난거도 사먹고~
놀러가도 되죠? 흐흐흐~
그럴라면 여름내내 살이나 빼봐야겠어요. ㅋㅋㅋ
서울로 휘릭 올 때 놀러와. 람이 보고 싶다. 내 아들은 아직 목가누기 제1관문도 통과하지 못했으니 외출은 상상도 못해-_- 나 이러다 집폐인될 것 같아. 요즘 밖에 나가기가 두려워ㅋㅋ
아유 기냥 귀여워 죽갔네!!!
얼마나 순둥인지 몰라 진짜.
모빌보면서 혼자 놀고~(것도 조용~히)
옆에서 엄마친구들이 떠들던 말던 ㅋㅋㅋ
얘 완전 효자같어. 효자둔 성연이 엄마가 부럽소!!
이봐~친구 위로해주려고 빈말하지 마시오. 아니 수시아가 부럽다는 말을 다 쓰다뉘, 안 어울려!!! 남발하고 그래. 우리 순수하게 삽시다ㅋㅋㅋㅋ
난 순수하다!!
우리 동우에 이어 이 집에도 효동이 나셨네
요즘은 딸들보다 아들들이 효자가 많은가봐 ^^
정말 보돌이가 날 많이 봐줘요. 정말 고맙고 고맙다고 몇 번씩 말한다니까요^^
으흐. 사진 퍼레이드 잘 봤어요 ^^ 이뻐요~ 이뻐 ^^
저렇게 모아놓으니까 무척이나 활동적인 인상파 같은데...사실 우리 보돌이는 잠 자는 걸 제일 많이 하고 잘해^^
보돌이는 정말 엄마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 아는 것 같아.
어떻게 엄마 친구들이 놀러와 수다떠는 동안 한 번도 안 칭얼대고
혼자 누워서 (즐겁게) 놀 수가 있냐구. 암만 생각해도 기특, 또 기특!
아~~ 정말 부럽다!!!
난 아직 아기를 낳아보지 않아서 '엄마'가 된다는 게 어떤 건지 도통
모르겠어. 그건 정말 '자식'을 낳아봐야 알 수 있는 영역인 것 같아.
깨갱~
그날 너네 가고 보돌이 목욕하고 젖 먹고서 글쎄 내리 6시간을 자더라. 넘 많이 자는 것 같아 겁먹고 깨워도 꿈쩍도 안하고 잘 잤더고만. 엄마랑 이모들 수다에 나름 새 경험을 했었나봐ㅋㅋ 암튼 덕분에 요즘 밤중수유도 없이 내리 자고 몰아 먹고 한뼘 또 컸음^^ 너도 어서 이 영역으로 들어오시에~웰컴!!!
언니, 뭥미?? 이 사진이 언니랑 제일 닮았어요!!
진짜 보돌이 얼굴에 언니가 있네? 신기~ㅎ
그리고.. 언니들의 수다는..
새 경험이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 충격적인 경험이었을 듯..!!ㅋㅋㅋ
캬캬캬..뭥미? 이 사진 보고 내 아들이지만 넘 웃긴 표정이고만 했는데 나랑 제일 닯았다니. 내 얼굴에도 저런 드라마틱한 표정이 있고만! 몰랐어ㅋㅋㅋ 암튼 보돌이 나랑 닮았다는 말 너한테 두번째로 들어! 다 아빠 닮았다고 그랬거든..흑;;
그리고 니 말이 맞다. 아들이 기절한 것처럼 잔 걸 보면 충격 그 이상의 경험이었던 듯..ㅠㅠ
암튼 남 자식들 그만 구경하고ㅋㅋ 당분간 공부 열심히 해서 시험 꼭 패스해. 넌 애들한테 좋은 선생님이 될 거다^^ 홧팅!
아들안고있는 기작가의 모습에서 왜이리고 생경한 느낌이 들꺼나...
아들이 초보엄마를 정말 많이 봐주는 느낌이 드는군...
아들은 엄마를 많이 닮고 딸은 아빠를 많이 닮는다는 불변의 진리...
... 하~ 부럽다....
그 불변의 진리를 저만 몰랐네요^^;;; 그럼 담에는 딸 낳으면 안되겠다. 또 아들 낳아야지..ㅋㅋㅋ
매일한번씩보러와 ㅋ
넘 귀엽다.기분우울하다가고 요놈보면 기분좋아져요.~~
아 귀여운 복덩이~~
직장 잘 다니고?^^ 매일 한번씩 보러오지 말고 매일 한번씩 천국 가셔야지~ㅋㅋ 그래야 울 보돌 동생 얼릉 본당^^
지민네는 언제 보돌군 보러 갈라나요.
동우네도 8월경에 울집에서 한번 보기로 했는데..암튼 지나는 길에 들러주세요ㅋㅋ